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은 5일부터 14일까지 동년배 노인 성(性) 상담사를 모집한다. 동년배 노인 성(性) 상담사는 ‘경기도 노인 성(性)인식 개선사업 거점센터’에서 지원하며, 양성과정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양성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 총5명을 모집하며, 노인 대상 성(性)상담 진행을 위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이수 후 수료식을 진행한다. 이후 동년배 성(性)상담사는 노인들의 원활한 성상담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노인들의 성상담 접근성을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동년배 성(性)상담사로 활동했던 김OO 어르신은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고, 고민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보람이 되었고, 성에 대해 말하기 부끄러워하는 노인들에게 노인의 성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전하는 전도사의 역할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 노인 성(性)인식 개선사업 담당자 신동준 사회복지사는 “어르신들이 성교육에 대해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있고, 비교적 젊은 상담사와 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을 꺼려하지만, 노인 성(性)상담사를 통해 성(性)에 대해 쉽게 접근하고,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경기도 노인 성인식개선 사업은 노년기의 올바른 성(性) 정보 제공 등을 통해 건전한 성(性)문화를 조성하고, 활기찬 노년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노인 보건 및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는 경기도 사업이다.

관련 문의사항은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복지1과 (032- 683–9290)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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