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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먹거리 기본권' 전략 제시1순위는 취약계층 식생활
박찬균 | 승인 2019.06.12 10:59

경기도는 도민의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지역농업과 연계한 '경기도 먹거리 전략'을 수립해 11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을 통해 도는 공정·지속·건강·연결 4가지를 핵심가치로 앞으로 5년간 추진할 4가지 추진 목표로 제시했다.

첫 번째 목표는 취약계층의 식생활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2014~2016년)에서 평균 41.3%에 이르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먹거리 부족 비율을 27.5%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경제적 사정으로 가끔 또는 자주 먹을 것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도민 비율은 3.9%로 전국 평균 5.1%보다는 양호했으나 먹거리 취약계층 인구수로는 52만명으로 전국 최다 수준이다.

두 번째 목표는 공공분야의 지역농산물 우선 공급을 현재 4천억원 수준에서 1조원까지 늘려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건강한 식생활 확산을 위해 2017년 지역건강통계상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5번째로 높은 아침 결식률(39.2%)을 가장 낮은 수준(33.7%)까지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31개 모든 시군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민관합동 먹거리위원회 설치를 지원해 지역 내 먹거리 공동체를 육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도는 매년 도민의 먹거리 실태와 지역농산물 이용실태를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8월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4천500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6천원으로 인상했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특수보육어린이집에만 지원하던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하는 한편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한 맞춤형 영양플러스 사업에서 연간 1300여명이던 대기자가 없도록 도비 지원을 늘렸다.

올해 9월부터 시행되는 고교 무상급식과 어린이집 급식 지원 확대를 위한 재원 262억원도 추가경정 예산으로 확보했다.

이대직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도와 도교육청, 도의회, 시군 지자체,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경기도 먹거리위원회를 통해 추진 전략별 세부과제를 발굴해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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