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 3일 서울 대학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선배시민 자원봉사 기관장 CoP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CoP는 동일한 주제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자발적, 비공식적 소규모 연구모임으로 정보와 경험 교환을 통해 조직 내 지식을 창출하고 공유하는 학습동아리를 지칭한다.

본 세미나는 전국 35개 노인복지관, 41명의 기관장 및 최고 중간관리자가 참석한 가운데 유범상 교수(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노인복지의 새로운 흐름인 ‘선배시민’ 가치 철학과 ‘선배시민 자원봉사’ 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신명희 관장은 선배시민 자원봉사 기관장 CoP 세미나를 통하여 우리 사회 노인복지의 성장과 변화를 유도하는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현하며 전국 노인복지관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세미나 참여자들은 노인이 공동체를 돌보는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르신, 사회복지사, 노인복지관이 함께 선배시민 가치 철학을 함양해야 하며, 그 중심에 각 기관의 기관장 및 실무자들의 지속적인 학습과 토론의 과정이 수반되어야 함에 동의했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수행하는 선배시민 자원봉사 기관장 CoP 지원센터는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2019년 세미나 3회, 연구보고회 1회를 진행하여 전국 노인복지관의 선배시민 자원봉사 사업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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