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중원구 내 경로당 22개소를 대상으로 지남 4월 15일부터 텃밭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경로당 1개소로 대상으로 시작하여 매년 사업을 확대해 현재 중원구 내 경로당 2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성남시농업기술센터 및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퇴비·비료, 모종, 농기구의 지원을 받고 있다.

경로당 내 텃밭은 경로당 이용 회원 어르신들이 여가생활의 공간으로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경로당 인근 어린이집의 배움터로 활용되고 있다. 텃밭에서 경로당 어르신들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함께 모종을 심고, 경작하며, 수확물을 재배하고 있다.

재배된 텃밭 수확물은 지역사회(인근 어린이집 원아,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비원 등)와 나누고 있다.

2019년부터 경로당과 함께 하는 텃밭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집 담당 직원은 “지역 내 경로당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텃밭 활동을 통해 어린이집 원아들이 교실 안에서는 배울 수 없는 자연환경교육 및 식재료의 소중함, 경로 효친사상 등을 배울 수 있다.” 는 소감을 밝혔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 중이며, 22개소 경로당 텃밭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단체(인근 어린이집·유치원)은 중원노인종합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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