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시장형 카페사업으로 ‘카페지음’과 ‘책마루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중인 실버 바리스타들의 나눔 활동은 3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선배시민들의 후배시민 응원 프로젝트로 관내 대학들을 찾아가 커피 무료나눔 행사를 진행중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인 신구대학교에서의 이번 행사에선 어르신들을 알아본 신구대 학생들이 먼저 다가와 반갑게 인사하고, 어르신들의 응원에 감사하는 메시지를 남기며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후배시민 청년들은 ‘힘들다고 투정도 부렸었는데 이렇게 우리를 위해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힘이 난다. 맛있는 커피 마시고 시험 잘 보겠다. 정말 감사드린다.’는 응원 글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하신 선배시민 어르신들은 ‘학생들의 응원 글을 읽으니 코끝이 찡해졌다. 응원하러 왔는데 도리어 우리가 힘을 얻고 간다.’고 하였다. 신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혜선 교수는 ‘어르신들이 선배시민이라는 이름으로 후배시민인 우리 학생들을 응원하러 오셔서 감동받았고,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년 하반기에도 선배시민들의 후배시민 응원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실버바리스타들의 응원이 필요한 단체나 학교의 신청도 가능하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