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현장

스마일재단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74회 구강보건의날을 맞이하여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충남 보령에 위치한 충남정심원에서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이동치과진료는 (주)바텍코리아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충남정심원은 중증 지적장애인 생활시설로서 장애인들의 장애 특성과 치과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문제로 인해 치과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본 사업에 선정이 됐다.

스마일재단은 충남정심원 생활 장애인 230명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강관리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장애인 스스로 구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스케일링의 중요성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생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 및 불소도포, 스케일링, 간단한 우식 치료 등 치과치료를 진행하였으며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전북대학교 치과병원과 대전·충남 치과위생사회 의료진을 포함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학생, 자원봉사자 총 26명이 장애인들을 위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열린 마음으로 함께 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이동진료를 후원한 (주)바텍코리아의 임직원 및 직원 가족 37명이 봉사자로 참여하여 따뜻한 미소를 나누었다.

충남정심원 관계자는 “치과와의 거리가 멀고 한 번에 많은 대상자가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시설의 모든 장애인이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번 이동진료를 통해 시설 생활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상태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의료진과 스마일재단에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스마일재단 김건일 이사장은 “구강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을 위해 기금 전달 뿐 아니라 이동치과진료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주신 바텍코리아와 바텍코리아 임직원 및 직원 가족 분들에게 감사하다. 또한 치과치료의 기회가 부족하며, 치료를 어려워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밝게 웃으며 함께 해주신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치과의료서비스를 나누어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동진료에 더 많은 치과계 의료진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마일재단과 바텍코리아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이동치과 “미소DREAM"의 2019년도 마지막 일정은 8월 24일 경기도 여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