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세끼 규칙적인 식사를 하지 않으면 영양섭취 부족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을 통해,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실천지침”을 개정·발표했다.

전체 국민 중 29%가 한 끼니 이상을 거르며 이중 대부분은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결식률이 21.8%, 점심결식률이 5.9%, 저녁 결식률이 4.2%로 조사됐다.

이는 하루에 한 끼니라도 결식을 하는 사람의 경우 영양섭취 부족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식의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돕기 위해서이다.
 
하루에 한 끼니라도 결식을 하면, 세 끼니를 모두 먹는 경우에 비해 에너지, 칼슘, 철, 비타민 A, 리보플라빈 등 필수영양소 섭취 부족 발생이 비결식자 12.5%에 비해 결식자가 30.4%로 2.5배 정도 높았다.

복지부는 4일 2008영양의 날 기념 영양교육행사에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필요한 식생활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성인을 위한 식생활지침(2008년 개정)’을 홍보했다.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은 2003년에 제정됐으며 생리적 특성과 생활 습관을 고려해 생애주기별로 식생활 실천지침을 설정·보급해왔다.
 
개정된 ‘성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10의 목표를 반영한 4가지 영역(영양소와 식품의 적절한 섭취, 에너지균형과 신체활동, 식품안전성과 영양서비스, 알코올 섭취)하에, 식생활목표 10항목과 권장사항 3항목, 제한사항 3항목으로 구성됐다.

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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