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여성가족재단 청소년성문화센터는 2019년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지난 6일 동탄 센트럴 파크에서 ‘화성시의 행복한 성문화 놀이터’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2회차를 맞은 ‘화성시의 행복한 성문화 놀이터(이하 화.성.행.성.)’는 6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1,2차로 화성행성 행사를 진행한다. ‘1차 성문화 놀이터 한판’에서는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준비한 각종 체험 부스를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우리집 양성평등 영양제 만들기 체험부스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가족 내 양성평등을 이뤄나가기 위한 필수요소를 생각해보고, 존중, 사랑, 관심과 같은 요소들을 우리가족 영양제로 직접 처방해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성 고정관념 탈출 인형 만들기 부스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성 고정관념을 인형에 써보고 이를 꾸밈으로써 자신의 성 고정관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기존에 갖고 있던 고정관념을 비워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다른 체험 부스에서는 임신부 체험, 태동인형 만지기 체험으로 생명 탄생의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았고, 탄생의 과정 중 성 고정관념이 언제 생겨나는지 고민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주말 오후, 공원으로 나온 가족 단위의 시민들은 더운 날씨에도 성문화센터의 체험부스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모습이다.

1차 ‘성문화 놀이터 한판’에서,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활동을 했다면, 14일 노작홍사용 문학관 산유화 극장에서 2차 ‘시네마 토크콘서트’가 진행 될 예정이다. 2차 행사에서는 독립 다큐 영화 ‘피의 연대기’를 감상하고, 영화를 제작한 김보람 감독과 김설희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의 시네마 토크가 열린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을 위한 월경용품 증정 이벤트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2019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가 시민들을 위해 진행하는 ‘화성행성’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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