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여한 어린이가 산타로 분장한 참여자와 함께 후원하는 통조림을 쌓고 있다.

지역사회 내 저소득 어르신을 지원하는 주민 행사가 지난 8일 서초문화예술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구립서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범)과 국민은행 양재남 지점(지점장 안희태)의 공동주최로 열린 ‘서초구 저소득 어르신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걷기대회’는 지역주민 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구내 저소득 어르신의 어려움을 지역주민들이 함께 나누는 나눔의 장으로 저소득 어르신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에게는 문화 축제의 장 마련 뿐 아니라 기부문화를 통한 사회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계획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저소득 노인에게 통조림 1개를 준비해 저소득 어르신의 겨울나기 지원을 도왔다.

특히 참여자가 저소득 노인의 겨울을 위해 연탄, 김치 등 필요물품을 기증할 수 있도록 한 ‘후원약정서쓰기’ 부스, ‘일일 산타 되기 약정서’ 등을 통해 추후 후원 물품을 참여자가 직접 일일 산타가 돼 저소득 노인 가정에 전달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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