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성마비복지회(회장 신정순)가 창립 30주년 기념 및 뇌성마비복지회관(복지회관) 개관식을 오는 13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소재 뇌성마비복지회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개관식에는 뇌성마비장애인과 그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회원, 지역주민 및 유간기관 인사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식순으로 영상물 상영, 감사패 수여,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이번에 개관하는 복지회관은 지상 7층 지하 3층의 건물로 재활복지사업, 문예진흥사업 스포츠진흥사업,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수탁운영 등의 용도로 쓰여지고 있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이외에도 뇌성마비인을 위한 재활보조기기센터와 독립생활을 원하는 청ㆍ장년 뇌성마비인을 위한 독립생활훈련센터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1978년 10월 법인으로 설립 허가돼 초대회장으로 김학묵 박사가 취임했으며 1980년 부산지회 설립이후 84년 대구ㆍ경북지회를 설립해 전국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90년에는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완공 후 수탁운영을 맡아오고 있으며 1995년에는 아ㆍ태지역 12개국이 참가한 ‘서태평양 뇌성마비협회 서울국제회의’를 주최하는 한편, 2003년에는 부산뇌병변복지관을 건립해 지역의 재활복지서비스 제공 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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