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화6종합사회복지관이의 12일 초복을 맞이하여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한 한 끼’를 주제로 2019 초복맞이 어르신 어울한마당 행사에서 김성미 관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방화6종합사회복지관은 12일 초복을 맞이하여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한 한 끼’를 주제로 2019 초복맞이 어르신 어울한마당을 진행했다.

이번 초복맞이 행사는 혹서기 취약계층인 어르신 218명을 대상으로 보양식(삼계탕, 녹두죽)을 나누며 이웃 간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염원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개화사와 약사사에서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금품을 지원하였고, 나눔행복봉사단이 선물 포장과 배식활동을 도움으로써 지역사회의 힘으로 이웃끼리 서로 돕고 살아가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힘이 됐다.

본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보양식과 소정의 기념 선물을 나눔으로써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무더운 여름을 대비하여 이웃 간의 건강을 응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지역사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초복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자식들도 안챙겨주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 힘써줘서 고맙다’며 지역사회와 이웃들이 자신의 건강을 기원해준 것에 큰 감사를 표했다.

방화 9단지 경로당을 이용하는 최OO 어르신은 “올해로 3년째 초복에 복지관에서 챙겨주는 음식을 먹고 있는데, 매번 너무 잘 먹고 있다. 이렇게 노인들을 위해 힘써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복지관에 올 때마다 기분이 좋고 힘이 난다”고 전했다.

복지관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황OO 어르신은 “나이 먹을수록 힘도 딸리고 병도 많아져서 요즘은 유방암 때문에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였다. 그런데 이렇게 이웃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 먹으며 이야기도 나누니 기분도 좋고 오랜만에 힘이 나는 것 같아 정말 고맙다”며 초복 행사의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방화6종합사회복지관 김성미 관장은 “여름은 모두에게 힘들지만, 특히 어르신들께는 더 힘든 계절이다. 이런 자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우리 지역의 모든 어르신들이 이번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