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점자도서관(관장 이재호)이 음성정보 사서함 서비스 '소리향'에 책갈피 기능과 음성메일기능을 추가해 지난 11월 17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시행에 들어갔다. 전국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소리향'은 일간지, 잡지, 인터넷뉴스 등 실시간 정보 및 신문의 내용을 ARS사서함을 통해 시범적으로 운용 돼왔다.

이러한 ARS서비스는 인터넷 환경에 능숙하지 않은 시각장애인에게 보다 신속하고 용이하게 정보에 접근, 3자의 도움없이 다량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소리향’에는 일ㆍ주간지, 월간지 등의 기사제공서비스와 시각장애인 단체 및 기관소식을 다루는 ‘알림마을’, 도서관에서 제작하는 연재도서를 청취할 수 있는 ‘독서마을’, 계산기 기능과 만세력 기능 및 이벤트 공간이 마련된 ‘쉼터’, 동일한 취미나 관심사를 가진 이들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동아리’, 개인의 이야기를 주고 음성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음성메일’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일간지의 경우 매일 정오 전후에 당일 기사가 제공되면, 주간지의 경우 매주 월요일에 전 주의 기사가 업데이트 된다.

소리향 서비스는 전화 1566-5511번이나 054-613-5511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이용료가 부가된다.(3분에 39원)

문의: 경북점자도서관 전화 054-277-2998~9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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