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일 65세 이상 노인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실버마크를 개발하고 올해 부천시를 시작으로 2009년까지 총 31개의 시·군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버마크는 2008년도 교통안전 시책 공모사업에 부천시가 선정되면서 추진된 것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거부감이 없으면서 눈에 잘 보이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부천시가 개발한 실버마크는 운전 중에도 읽기 쉬운 글자와 심볼로 디자인 됐으며 야간에도 잘 보이도록 반사지를 사용했다.

실버마크에 삽입된 하트 심볼은 노인운전자를 의미하는 지팡이로 문구가 없어도 노인을 보호하자는 상징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육각형은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의 등을 형상화 해 노인의 장수와 천천히 안전하게 운전을 하자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교통안전종합대책으로 전체 사망자는 감소하나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2009년 주요 정책과제로 노인이 행복한 교통만들기를 택했다.

이에 따라 노인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노인보호구역의 확대실시, 실버마크 개발보급, 찾아가는 노인교통안전교육 실시 등 노인교통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달부터 실버마크 보급을 시작하는 부천시는 1차로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차량 보유자에게 우편발송을 하고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미 부착 차량에 대해 마크 부착 및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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