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인식개선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 하고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보건복지부 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7개월간 노인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인식개선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노(령)장(애인)의 뷰티풀 라이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7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중 시력장애를 가진 노인은 22%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노화로 인해 안질환 및 시력저하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각장애에 대한 정보 미흡과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실로암은 경로당 및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완화를 꾀한다. 또한 전국 단위로 노령 시각장애인 맞춤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신체는 물론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인식개선 프로그램의 세부내용으로는 서울, 경기, 인천 소재 경로당 및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 전통예술단의 공연과 노인성 안질환 및 시각장애 이해 교육을 진행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발굴된 이용자에게는 동료상담 및 장애 진단비 지원과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증진프로그램의 세부내용으로는 전국 시각장애인복지관 및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소속 지회 등 13개 단체에 댄스스포츠, 게이트볼, 건강요가, 노래교실 등 노인시각장애인을 위한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담당자들의 역량강화 및 교류를 위한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중 건강증진프로그램 참가한 한 이용자 A씨는 “뉴스에서 의료비를 줄이려면 노인들이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는데 무슨 운동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프로그램이 있어도 어떻게 신청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라며 “직접 노인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와서 상담도 해주고 운동도 시켜주고 너무 좋다.” 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민간단체 지원사업‘노(령)장(애인)의 뷰티풀 라이프’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사항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으로(02-880-0865)로 하면 된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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