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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장애 넘어 모두를 위한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시·청각 장애인 포함 어린이, 다문화가족, 어르신 등 누구나 관람 가능
박찬균 | 승인 2019.08.19 11:54

서울역사박물관은 올 하반기(8~12월)에도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을 지속해 운영한다.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은 하반기(8월~12월)부터 매월 넷째 주 목요일 14시로 상영일이 변경됐다. 다만 8월에 한해서는 10시에 상영된다.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김정은, 한효주 등 유명인사의 목소리가 담긴 배리어프리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일반영화(애니메이션 포함)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넣은 형태로 상영하는 영화로, 장애를 넘어서 모든 사람들이 다함께 영화를 즐기는 것을 취지로 하며 인기 방송인과 많은 영화감독들의 재능기부로 배리어프리영화가 제작되고 있다.

하반기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에서는 총 5회의 배리어프리버전 영화 상영이 예정돼 있으며, 22일 ‘소중한 날의 꿈’, 9월 26일 ‘시집가는 날’, 10월 24일 ‘일 포스티노’, 11월 28일 ‘천국의 속삭임’, 12월 26일 ‘메밀꽃 필 무렵’, ‘무림일검의 사생활’이 상영된다. 대중적이면서도 가족, 사랑, 희망 등을 주제로 한 작품성 있는 영화들이 준비돼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15년부터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협력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영화를 엄선해서 상영해 오고 있다. 상반기에는 ‘오즈의 마법사’, ‘매일매일 알츠하이머’ 등의 배리어프리영화를 상영해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오는 22일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명작으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심사위원 특별상 등 다수의 영화제 초청 및 수상을 기록한 ‘소중한 날의 꿈’을 상영한다.

‘소중한 날의 꿈’은 2011년 제작된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다. 달리기를 잘 하는 고등학생 이랑은 서울에서 전학 온 수민과 친구가 된다. 매사에 똑부러지는 수민에 비해 내세울 것 없는 이랑은 항상 자신감 넘치는 수민을 보며 잘하는 것 하나 없는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어느 날, 이랑은 하늘을 나는 것이 꿈인 소년 철수를 만나게 되고, 꿈과 재능이 넘치는 수민과 철수를 만나며 이랑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더욱 고민하게 된다. 주인공의 도전과 성장을 통해 세대를 넘어 폭 넓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온 세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명작이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을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상관없이 모든 시민들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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