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는 12월 한 달 동안 인공임신중절 예방 및 감소를 위한 공익광고를 서울시내 CGV 개봉관 스크린과 지하철 2·3·4호선에서 각각 UCC 스크린 광고, 포스터 및 동영상 광고를 통해 실시한다.

 이번 광고는 지난 7월 “인공임신중절 예방 대학생 UCC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으로, 낙태로 인해 역사의 큰 발자취를 남길 인물을 태어나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학생 UCC 공모전 입상자들은 ‘또래기자단’으로 위촉돼 TV, 인터넷 등 언론매체의 인공임신중절 관련 모니터링도 하고 있다.

한편 인공임신중절 예방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구성된 ‘생명포럼’이 오는 2일 오후 5시부터 연세의료원 종합관(6층)에서 개최된다.

1,2차 포럼에서는 주로 미혼모 지원 등 사회적 지원체계에 대해서 논의했고, 제3차 포럼에서는 인공임신중절 허용한계에 대한 여성계, 의료계의 요구사항 등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게 된다.

또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목동방송회관에서는 시민단체, 관련기관 및 보건관계 공무원 등 약 150명이 모인 가운데 인공임신중절 예방·감소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좌장 손명세 연세대학교 교수)가 개최된다.

복지부는 각급 학교의 방학이 시작되는 연말에 젊은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개봉관, 지하철 등을 활용해 생명존중 및 인공임신중절 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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