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복지재단 하당노인복지관은 생활형편이 어려워 건강 사각지대의 독거노인 사례를 발굴하여 36명의 어르신들에게 안질환 등 치료를 지원했다. 

안질환은 대부분의 어르신들 모두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대부분의 어르신이 조기 발견을 놓쳐 병을 키우거나, 당장 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임에도 어려운 경제적 사정으로 수술을 하지 못하고 포기해야 하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음을 발견됐다.

이에 복지관은 NAVER 해피빈을 통하여 네티즌과 함께 치료비 모금함을 개설해 모아진 금액을 통하여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밝은 세상을 다시 볼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양쪽 백내장 수술을 하신 한 정만덕(90세, 가명) 어르신은 “안과에서 눈물샘 막힘으로 수술을 권유했지만 어려운 형편에 수술은 엄두도 못 내고 불편하게 살았는데 이번 수술로 눈앞이 환해져서 세상 좋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신성화 관장은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밝고 깨끗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역사회의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와 가치는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복지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하당노인복지관은 노인돌봄기본서비스 2100명, 응급안전알림서비스 435명으로 지역사회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을 섬기면서 고독사 예방과 응급상황 대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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