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를 맞아 홀로 사는 노인에 대한 생활안정 및 지원 시책이 필요한 요즘, 경기도가 독거노인도우미 파견사업을 중점으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는 1일 도내 전체 노인 인구 27만 2400여명의 62%인 16만 9천여명의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생활지원 대책을 전개할 계획이다.

내년 2월까지 전개되는 동절기 생활지원 대책은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도우미 파견 수혜 독거노인 등 이미 수혜를 받는 대상자 외에 추가로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독거노인 생활지원 서비스 수혜대상자 선정 기준을 외딴 집 거주노인, 사회적응력 미약, 이웃관계가 소원한 노인을 우선 지원하는 것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국비와 도·시·군비 37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독거노인 도우미파견사업에는 사회복지사, 생활관리사 등 615명이 동원된다.

이들은 주 1회 이상 독거노인 방문 및 안부전화, 개별서비스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도는 예산 사업 외에 우유 및 야쿠르트 배달원을 활용한 독거노인 생활실태도 파악,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센터 공공근로 인력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인 독거노인 지킴이 등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독거노인 실태 현지 확인 후 미비사항을 개선하고 어려움에 처한 노인들을 추가로 발굴, 동절기 독거노인 생활지원이 빠르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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