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AIDS 사망자수는 총 200만 명에 달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하고 (사)대한에이즈예방협회와 (사)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주관한 ‘제21회 세계 에이즈의 날’기념행사가 지난 1일 오후 한국언론재단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을 비롯해 에이즈 및 보건관련 단체장과 ‘에이즈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가수 이수영씨 등 사회 각계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올해 ‘세계 에이즈의 날’ 주제는 ‘리더쉽(Leadership)', 표어는 '함께 이끌어가는 세상'으로, 사회 지도층은 물론 일반국민 모두가 ‘리더쉽’을 발휘해 에이즈 예방은 물론 편견과 차별로 고통 받고 있는 감염인에게 따뜻한 이해와 관심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아울러 ‘에이즈 및 성병예방사업’에 헌신한 유공자 33명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가수 이수영씨가 ‘에이즈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돼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에 대한 편견 및 차별해소를 위해 뜻 깊은 활동을 하게 된다.

‘에이즈예방 홍보대사’는 지난 2005년 그룹 ‘틴틴파이브’에 이어 두 번째로 위촉되는 것으로,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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