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오 보조기기 후원 전달식 하는 사진(좌 : 류영수 관장, 우 : 이승민 대표이사)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서울시동북보조기기센터는 29일, 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블루레오와 장애인 보조기기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블루레오는 구강헬스케어 전문브랜드로, 이승민 대표이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재학 중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에서 다년간 자원봉사를 하며, 중증 뇌성마비인의 양치동작 수행 시 연하장애로 인해 양칫물을 뱉지 못하고, 삼키는 등 장애인의 구강관리의 어려움을 절감하고, 전동흡입칫솔을 연구, 실제적 사용성 평가를 추진해 세계 최초로 음파 전동칫솔에 양칫물 흡입기능이 추가된 전동흡입칫솔 ‘G100’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스스로 양칫물을 뱉기 어려운 장애인, 환자,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의 전문성과 ㈜블루레오 장애인 보조기기를 활용해 보조기기 기술개발 관련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용성 평가, 기술개발 및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자활 및 권익증진 도모에 힘쓸 전망이다. 또한, ㈜ 불루레오는 20,240,000원 상당의 전동석션칫솔 ‘G100’을 연 80대를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류영수 관장은 “뇌성마비인들을 사랑하는 오명원 사무국장과 복지관 직원들, ㈜블루레오 임·직원들의 공동노력으로 전동흡입칫솔이 개발돼, 금일 이 자리에서 업무협약에만 그치지 않고 80대의 전동흡입칫솔을 후원해주었다”며,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구강건강을 위해 직접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보조기기 지원에 감사말씀을 드린다. 우리 복지관은 받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보조기기를 지원받은 만큼 효과적으로 배분이 되도록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블루레오 이승민 대표이사는 “과거부터 인연이 깊은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과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장애인의 치아건강과 불편한 양치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보조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블루레오의 제품은 국가 표준인증을 취득한 순수 국내기술로 미국, 유럽 등을 포함 28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해, 더욱 더 편리하고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보편성의 원칙에 부합한 보조기기를 만들어 실질적인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블루레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독일 재활실버전시회 ‘레하케어 2019’(REHACARE 2019)에 참가한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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