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조국순례 대장정팀이 7박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0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장애인조국순례대장정은 4월 14일 천안 독립기념관을 출발하여 서울 잠실올림픽공원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장을 최종목표로 하루 평균 20㎞를 걸어 참가자 전원 무사히 대장정 일정을 마쳤다.

전국 450여개의 장애인복지시설에서 각 정신지체, 발달  장애인 등 장애유형별 시설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여 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대한한의사협회, (주)프로메드코리아, (주)메디시스 등 정부 및 민간단체, 업체 등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독도는 우리땅 알리기'에 장애인들도 참여하고, 장애인들의 자아정체성 및 자활의지 확립, 시설장애인결연후원확대, 대국민인식개선 및 사회공감대 형성 등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의 후원으로 출발 전은 물론 행사 종료 시에도 참가자에 대한 건강검진 서비스가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복지사업부 한용구 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스스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양하고 사회통합의 적극적 사고를 심어줌으로써 자아정체성을 함양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오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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