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시청 앞 광장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희망 2009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사랑의 행복 온도탑 100도 올리기’행사를 진행했다.
“나눔에는 불황이 없어요” 지난 3일 시청 앞 광장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가 ‘희망 2009 나눔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행복 온도탑 100도 올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공동모금회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약 62일간 2천8십5억원을 목표액으로 다양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2000년 첫 선을 보인 ‘사랑의 행복 온도탑’은 20억8천5백만원이 모금될 때 마다 1도씩 올라가 목표액인 2천8십5억원에 도달하면 100도가 되는 나눔 온도탑으로 서울을 비롯해 대구, 부산, 인천, 제주 등 전국 15곳에 세워졌다.
공동모금회는 설립 직후인 1998년 12월 캠페인을 제외하고 지난 2000년 첫 선을 보인 뒤 매년 모금목표액을 달성했으며, 지난 2008년 캠페인에서는 목표모금액에서 약 200억원가량 많은 1천9백8십5억 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가 111.2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세중 회장은 “나눔에는 불황이 없다고 한다. 올해 유난히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국민들의 나눔의 손길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밴드 공연을 보면 즐거워 하고 있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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