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시행된 장차법에서 향후 5년 간 단계적으로 웹 접근성이 의무화를 규정함에 따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권인희)가 한국 웹 접근성 평가센터를 개소한다.

‘웹 접근성’은 장애인ㆍ고령자 등이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센터는 국가표준에 기반한 기준에 의해 준수여부를 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시련은 향후 센터 활동 목표로 ▲웹 접근성 준수를 위한 표준 모델을 제시 ▲웹 접근성 인증업무 민간이양 시 관련 당사자 단체로서 제도의 정착에 기여 ▲평가에 의한 인증마크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ㆍ전파 ▲상시 모니터링 체제 구축으로 웹 접근성 향상 캠페인 효율성 제고 및 웹 접근성 인식 개선 유도 등을 밝혔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용봉 사무총장은 “웹 접근성 평가센터는 앞으로 장애인 당사자의 웹 접근성 보장이 헌법이 보장한 알권리의 일종으로 반드시 보장되어야 함을 천명함과 동시에 웹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소식은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개소식 후에 이어지는 ‘웹 접근성 향상 세미나’에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평가센터 연구원 등이 참석해 제도 시행에 따른 설명과 질의 및 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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