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12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9~10월 한 달간 주요 지하철, 버스에 ‘치매인식개선 홍보’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16일 10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개최,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치매극복 주간행사, 어르신 작품 및 특화 프로그램 전시 등을 진행한다.

기념식에서는 서울시 치매관리사업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민간단체, 시민, 종사자 부문으로 복지부장관과 서울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치매극복의 날, 주간행사는 치매에 관심이 있는 서울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치매안심센터와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치매극복주간(16~20일) 행사는 시민과 함께 ‘치매 걱정 없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이 이어진다. 16일 오전 11시 다목적홀에서 치매극복수기, UCC 공모전 우수작 발표, 우수활동 사례발표가 있다. 23일까지 시청 본관 1층에서는 광역치매센터, 25개구 치매안심센터가 참여하는 전시회가 열려 서울시 치매사업 12주년을 돌아 볼 수 있다.

‘치매극복수기 공모전’ 대상은 이영진님의 ‘오늘, 나무를 그리다.’가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UCC 공모전’은 강미희님의 ‘관심과 사랑’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우수활동 경진대회에서 기억친구리더 대상은 ‘성동구치매안심센터 박오임님’, 치매전문자원봉사단 대상은 ‘강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서포터즈TFT’가 선정됐다.

시는 치매국가책임제 2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행복한 기억찾기’ 일환으로 5월 기억친구와 기억친구리더를 소개하는 ‘UCC 공모전’ 개최, 7월 치매환자와 치매환자가족 이야기를 담은 ‘치매극복수기 공모전’, 8월 ‘기억친구리더와 치매전문자원봉사단 경진대회’를 진행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우수작을 선보인다.

특히 서울시 치매안심센터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9월~10월 10일까지 지하철 1~5호선, 7호선(1량씩)과 25개 자치구별 주요노선 버스 1대씩을 선정해서 ‘치매인식개선 홍보 캠페인’을 시행한다.

지하철 차량 내에는 서울시 치매관리사업과 25개 치매안심센터 소개, 치매 예방법과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보제공 등 다양한 콘텐츠가 게시된다. 선정된 25개 버스에는 “치매안심센터 GO! 치매걱정 STOP! 치매, 치매안심센터가 답입니다!” 표어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하철 내 포스터를 촬영한 후 개인 SNS에 공유하고, 공유 내용을 서울시 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 정책박람회(9.20~21일)와 건강한마당(10월 12일)에서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9.25~27일)에 치매관리분야 우수사업으로 서울시 기억다방(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이 초청되어 치매어르신들과 함께 순천만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도 소개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치매극복 주간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를 진행해 시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치매예방 정보를 정확히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치매국가책임제 2주년을 맞아 선도적으로 운영해 온 서울시 치매관리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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