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밥값도 내놓으라는 거냐”

지난 11월 18일자로 김성조 의원 등 31명의 한나라당 의원들이 발의한 ‘최저임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두고 여성노동계가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전국여성노동조합, 한국여성민우회 등 4개 단체는 지난 3일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최저임금법 개악 반대!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안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중소기업 등 사업주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취지로 발의된 이번 개정안은 사용자 제공의 숙박 및 식사비 임금공제 ▲수습근로자의 수습기간 연장 ▲60세이상 고령자에 최저임금 감액적용 ▲지역별 최저임금제 도입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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