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명화] 키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로암전시관 S갤러리에서 제6회 촉각명화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촉각명화는 시각장애인이 그림을 만져서 감상하기 쉽도록 원작을 재해석하여 만든 작품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미술교재로 활용이 될 뿐만 아니라, 미술전시문화 향유의 새로운 모티브가 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강렬한 색채와 내면의 통찰; 표현주의’라는 주제로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앙리 마티스의 ▲붉은 색의 조화, 에른스트 루드비히 키르히너의 ▲베를린의 거리 풍경, 파울클레의 ▲세네키오, 에곤 쉴레의 ▲꽈리열매가 있는 자화상 등 총 8명 작가의 작품 15점을 촉각명화로 제작하여 전시한다.

또한 10월 2일에는 그림과 함께하는 인문학‘읽어주는 미술’을 진행하여, 촉각명화 체험과 함께 표현주의 대표화가들의 삶과 이야기를 나누고 예술적 소양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전시기간 중 매주 수요일에는 ‘소소한 촉각명화 만들기’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여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촉각명화 기획전 및 체험 프로그램과 관련된 문의 사항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촉각교재제작팀(02-880-0620~5)또는 홍보팀(02-880-0865~9)으로 하면 된다.

* 전시일정: 2019.10.01.(화)~10.31.(목) / 10:00~17:00 (※토요일, 일요일 휴관)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