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관장 류영수, 이하 복지관)은 25일, 3층 강당에서 2019 So Happy Together, 오뚜기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오뚜기 성과발표회(이하 성과발표회)는 복지관 이용고객들이 1년 동안 배운 연극, 노래, 율동, 작문, 그림 등을 타 이용고객과 가족들 앞에서 선보이는 자리이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이용고객의 작품들의 전시 및 공연을 선보였으며 미술작품 소개, 합창, 시낭송, 연극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시낭송을 진행하는 김소영 이용고객의 ‘시의 볼륨을 높이세요’라는 작품은 2019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Talent Contest의 운문부분에서 입선한 작품이다.

사업 담당자인 정지혜 사회복지사는 “성인 뇌성마비인들이 한 학기동안 준비해서 열심히 했다. 성과발표회에 참여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뇌성마비인들이 성과발표회를 통해 만족감과 성취감을 향상하고 창작활동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은 뇌성마비인의 재활과 자립·자활을 위해 재활전문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부모 및 형제자매들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성인 뇌성마비인들 대상으로 오뚜기 글방, 오뚜기 학교, 반가운 교실 등의 사업을 진행하며, 성인 뇌성마비인들에게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기능을 향상·유지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잠재된 재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도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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