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장애인먼저실천상' 대상에 선정된 어린이문화예술학교 <제공/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1996년부터 시작된 장애인먼저 실천상은 매년 사회통합, 인식개선, 장애 이해교육 등 각 분야에서 이를 위해 힘써 온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2008 장애인먼저 실천상 대상에는 2003년부터 매년 장애어린이 축제 ‘극장가는길’을 통해 장애어린이가 평등한 문화교육의 혜택을 받도록 하는 등 장애아동의 문화증진에 기여한  ‘어린이문화예술학교(공동대표 김숙희, 이미희)’가 선정됐다.

또한 대한적십자상에 ‘SK C&C', 국민일보상에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지원협의회’ 등 9개 단체가 실천상 수상 목록에 올랐다.

통합교육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통합교육 우수실천상’에는 유아교육부문(대구 서변유치원등 6개), 초등부문(경기 고양능곡초등 5학년1반 등 12개) 등 부문별 총 23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통합교육에 앞장서온 안산해양초등학교 이상용 교사 등 23명이 국립특수교육원장 표창을 수상한다.

매달 장애인 인식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신문기사를 선정하는 ‘이달의 좋은 기사’에는 한겨레 정세라 기자 등 15명이, 한국방송 정태덕 3라디오 팀장과 (주)뉴컴 허수영 방송기자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된다.

이 밖에 장애인 인식개선 및 이해증진 부문에서는 한국장애아동인권연구회와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 사회통합 기여부문에서 대덕대학 복지학부, 들국화봉사회, 부일정보링크(주), 청구중학교 적십자반이 선정돼 수상한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장애인복지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장애인도 기본적 인권을 지닌 시민의 한사람으로 인정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평등한 사회로 가꾸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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