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양천센터)가 지적장애인 동료상담에 대한 실천적 내용을 담은 ‘지적장애인의 동료상담 가이드’를 번역ㆍ발간하고 신청자에 한해 이를 무료 배부한다.

일본 전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동료상담위원회에서 펴낸 이번 번역서는 주요 목차로 ▲동료상담이란 ▲지적장애인에게도 전해주고 싶은 동료상담 ▲일반적인 지원과의 차이점 ▲지원을 하면서 느꼈던 점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저자가 지적장애인과의 동료상담 체험을 바탕으로 동료상담의 역사와 방법, 힌트 등이 수록돼 있다.

양천센터는 “현재 우리나라의 동료상담은 지적장애인과 정신장애인 등 개별적인 패턴을 가지는 장애당사자들에게 좀 더 다가설 것을 도전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가이드를 통해 지역사회 자립생활의 근간이 될 개별동료상담과 지적장애인 동료상담의 강화, 나아가 지적장애인 동료상담가 양성으로 한국의 자립생활운동의 발전적 진화를 도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부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양천센터 홈페이지(www.ycil.org)에서 배부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18일까지 전자우편(ycil@ycil.org) 또는 팩스(02-2678-7120)로 발송하면 된다. 단 개인은 1권, 단체나 기관은 2권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장경민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