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대해 부산의 노인시민단체가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부산 지방 노동청 앞에서 노인권리연대(회장 변창남), 부산노인복지단체 연합회(회장 정영문), 부산노인대학협의회장(김만율·홍종희)등 세 단체가 고령자 최저임금 근로조건 변경에 대해 찬성하고 촉진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현 경제가 예측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3D업종이라도 고령자들은 취업하길 원하나 근로기준법이 정한 최저임금 부담으로 노동시장이 경색돼있다며 최근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 등이 추진하는 개정안을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개정법 안이 고령자에게 고용기회를 확대하고 그들의 소득을 일정한도로 보장해 줄 것이라며 부산의 모든 노인 단체들은 관련 법령이 하루 속히 국회를 통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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