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회복지인 여러분,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뒤로하고 기축년 희망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아침을 열면서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 우리 노인복지 환경이야 말로 엄청난 변화를 겪은 해였습니다. 수많은 변화들 중에서 특히 저출산·고령화사회 문제의 끊임없는 도전과 압박 속에서 선별적 서비스에서 보편적 서비스로, 공급자 중심에서 이용자 중심으로 서비스의 축이 변화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시행과정을 겪었으며, 공급자가 확대되면서 상호 경쟁적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그 과정 안에는 다소 부족한 점도 있고 시행착오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노인복지시설들은 오로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새로운 제도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안정적인 기반 조성은 물론 그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지난 한 해 대내외적으로 경제적인 한파와 더불어 당면한 여러 가지 현실들이 우리들을 안타깝게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안타까움과 어려운 상황들,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뒤로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이제는 희망을 이야기해야 할 때입니다. 하나의 목적을 위해 우리 사회복지인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다면 절망과 안타까움은 희망으로 변하고, 노인복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회복지 전반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사회복지인 여러분, 기축년 새 희망의 아침을 힘차게 열어 한층 더 성숙하고 도약을 이뤄내는 2009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새롭게 시작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역시 적극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을 갖춰 전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읍시다.

끝으로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온 복지연합신문이 올 한해에도 언론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사회복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주는 역할을 굳건히 해 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모든 사회복지인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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