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를 맞아 은퇴노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 복지촌이 조성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경상북도는 의성군과 한국농촌공사가 전원마을 형 은퇴 노인복지촌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공동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보건복지가족부가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 사업지역으로 의성군을 지정함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5개 부처 22개 사업에 2741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것과 맞물려 진행될 예정이다.

은퇴노인복지촌은 한국농촌공사와 함께 전원마을사업의 추진을 위해 협약을 맺게 됐다.

협약 내용은 경상북도 의성군은 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 등 모든 분야에서 협조·지원하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서 경상북도 의성군과 한국농촌공사간 상호 긴밀한 협의를 한다는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경상북도는 고령사회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노후를 안락하게 보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인프라와 연계해 체계적 의료지원이 가능한 은퇴노인복지촌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일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협약식 인사말에서 “오늘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해 지역의 어르신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빠른 고령화 사회에 지자체의 역할이 중대해져감에 따라 미래사회에 적합한 은퇴노인복지촌 조성”을 당부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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