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백신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이하 '사노피 파스퇴르')가 24일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독감 백신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사노피 파스퇴르를 통해 전달된 독감 백신 4000도스는 주거취약계층인 노숙인 및 쪽방 주민 3700명을 대상으로 지원되며, 24일 서울시와 함께 서울역 무료 급식소인 ‘따스한 채움터’를 시작으로 9개 장소에서 총 1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독감 예방접종은 사노피 파스퇴르(주)를 비롯해 (사)서울시나눔진료봉사단과 서울의료원, (사)서울노숙인시설협회,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따스한채움터, 서울시 5개 쪽방상담소 등 기업 및 단체(시설)가 함께했으며, 사노피 파스퇴르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접종 행사 전반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사노피 파스퇴르(주)는 지난 2011년부터 9년 째 관련 단체와 협업해 매년 독감 예방접종 시기인 10월에서 11월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 및 쪽방 주민에게 독감 예방접종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까지 총 2만9653명이 독감예방접종 혜택을 받았다.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매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면 추운 겨울을 날 걱정이 앞서는 우리 사회의 소외 이웃을 위해 함께 협력해 주는 서울시와 사노피 파스퇴르 등 많은 기관들에 감사하다”며 “올 겨울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많은 분들 덕분에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이 몸과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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