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연합신문의 모든 식구들에게 지난해의 노고를 치하하며 힘찬 희망의 기축년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시끄럽고 복잡하고 말도 많았던 무자년(戊子年)을 미련 없이 떠나보내고 새해에는 황소처럼 우둔하나 믿음직스런 한해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우리들은 모두가 같은 시대, 같은 사회, 말하자면 시공(時空)을 함께하며 살아가는 숙명적인 만남의 동반자들이라 생각합니다.

남녀노소, 강한 자와 약한 자, 가난한자와 부자, 건강한자와 장애를 가진 자, 병든 자 등 모두들 한사람도 버려지지 않고 동반자가 되어 이 자리를 이루고 한 시대를 살아가야할 사람들입니다.

이들 동반자 중에 따라올 수 없는 딱한 사정이 있는 사람이 이 인간미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노력하는 방법이 ‘기본적인 복지의 틀’이며 이 ‘기본 틀’을 가능한 원만하고 지속 가능하게 하고자 하는 '인간미'를 더욱 튼튼히 하여 이 탈락하기 쉬운 자들을 함께 묶은 채 갈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인간미를 튼튼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가 ‘복지의 기본 틀’이 되어야 하며 이런 복지의 틀을 지원하고 참여하고자 하는 기본정신이 ‘복지마인드’가 아닐까요?

2008년 한해에 만에도 배고프고 외롭고 병들어 고통을 참아가며 살아야 하는 노인들이 얼마나 많이 늘어났을까요?

어른들의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행동으로 불행해질 수밖에 없는 얼마나 많은 어린이들이 따뜻한 보살핌과 사랑을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이미 10여 년 전부터 우리 모두가 바라고 기대하는 ‘참된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 건설을 지향하는 ‘복지연합신문’이 지면을 통하여 복지사회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에 대하여 격려의 큰 박수를 보내며 더욱더 힘내 큰 성과를 내실 것을 기대합니다.

"우리나라는 살아갈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야!" “대한민국 국민임이 다행이고 자랑스러워!”하는 자신감 있는 목소리가 지구촌 곳곳에 울려 퍼지는 날을 기대하며 우리들의 인간 띠를 튼튼하게 만드는 일에 동참하도록 복지연합신문의 활약이 더욱 커지기를 기대합니다.

윤미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