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장안구 송림초·송죽초등학교는 부모자녀 관계향상을 위한 ‘공동 가족캠프’를 지난 26일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보호자 1명, 학생 1명으로 구성된 13가족은 각각 할머니, 아빠, 엄마 등 다양한 가족구성원이 보호자로 참여하여 손·자녀와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가족캠프는 오전 목공예 체험과 오후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용인 자연휴양림 내 목공예 체험장에서 진행된 접이식 테이블 만들기는 드릴, 망치, 사포, 오일 등 다양한 목공예 재료를 사용하여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만들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어 오후에 진행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에서는 칡넝쿨 찾기, 복식호흡하기, 꽃차 마시기 등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지지와 격려를 체험하고 장벽을 허물 수 있었다.

캠프에 참여한 6학년 강모 학생은 “산림치유가 마음이 안정되고 개운해져서 좋았다”고했고 학부모 참여자는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와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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