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법인협의회 부청하 상임공동대표.

지난해는 우리 모두에게 매우 힘든 한해였습니다. 새해도 전 지구촌이 금융·경제위기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제한파가 몰아친다는 보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복지현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빈부 격차는 매우 심각해지고 소외계층 가족들은 어려운 경제난을 피부로 느끼며 사랑하는 가족이 해체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지켜보면서 우리 사회복지인들은 지혜를 모아 난국을 극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난 우리사회복지 현장을 회고해 보면 정부·사회가 사회복지를 외면했을 때에도 우리 힘으로 소외계층들을 돌보며 행복과 기쁨을 주는 일에 앞장서서 일해왔습니다.

우리모두 힘을 모아 사회복지 대상자들에게 희망과 꿈을 줄 수 있는 사회복지 현장을 만들어 갑시다. 부지런히 노력하는 자에게는 하늘도 무심하지 않습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운영에 불필요한 사회복지사업법 및 시행령을 수정보안해 현장에서 편안히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연구 중입니다. 아직도 불필요한 법적규제가 많이 있습니다.

사회복지법인의 고유권한과 자율권을 보장하도록 정부와 계속 대화를 시도할 것입니다. 정부도 이제는 우리 사회복지인들을 믿고 규제 일변도의 공무원들의 입맛에 맞게 하는 행정편의주의는 과감히 개혁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사회복지인들도 시설운영을 투명하게 하고 사회로부터 지탄받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해야 합니다.  몇몇 시설 때문에 많은 시설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사회복지인들이여 용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합시다. 감사합니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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