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이동한 회장

2008년 한해가 아쉬움을 남긴 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저물어 가는 해에 대한 아쉬움은 새해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으로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2008년의 장애인계는 참으로 다사다난했습니다. 정부의 출범과 함께 모든 장애인의 염원을 담은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시행되어 장애인복지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사회복지서비스의 시장경쟁화, 서비스전달체계의 급속한 변화 등 장애인복지 환경의 빠른 변화도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도래한 경제 위기는 장애인과 장애인복지계를 더욱 더 위축되게 만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이 시간, 새해에 대한 희망과 함께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에 대한 냉정한 성찰과 직시,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저력에 대한 믿음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가 국가적인 어려움을 극복했던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우리 모두가 원하는 2009년을 만들어 가야 하며 그 안에서 장애인이 보다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장애인복지국가를 이룩해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겪게 될 성공으로부터 에너지를 얻고 좌절과 실패로부터 지혜를 배워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를 만들어 갑시다.

희망 찬 2009년,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시기를 바라며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울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언제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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