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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도 유니버설디자인 도입하고 싶어요”프놈펜 왕립대학에 울려 퍼진 장애인식개선 목소리
박찬균 | 승인 2019.11.11 00:20
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인식개선 해외봉사단 ‘보다’는 4일부터 5일까지 첫 공식일정을 프놈펜 왕립대학(한국협력센터)에서 성료했다. 사진은 5일 프놈펜 왕립대학 한국협력센터에서 진행된 교육 모습.

한국장애인개발원 국내 첫 장애인식개선 해외봉사단 ‘보다(Volunteers for Disability Awareness)’의 현지 첫 번째 교육기관에서의 인식개선교육이 성황리에 마쳤다.

봉사단 ‘보다’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대학(한국협력센터)에서 총 4회에 걸쳐 현지 학생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지난 10월 31일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에 도착, 8일까지 직접 기획한 교안으로 총 9회 200여 명의 학생과 장애 관련 단체 소속 직원·당사자에게 장애인식개선 관련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4일 오전 10시 강의에 앞서, 휠체어 댄스스포츠 국가대표인 강세웅(35, 지체장애) 씨는 파트너 이미경(25) 씨와 영화 ‘위대한 쇼맨’의 OST 등에 맞춰 댄스스포츠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서 민숙희(41, 시각장애) 씨는 ‘장애는 창조와 혁신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민숙희 씨는 시각장애를 가진 부모로서 비장애인 아이를 키우며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을 통해 장애가 일상 속의 혁신을 만드는 과정을 들려주었다.

김대현(44, 지체장애) 씨는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27년 전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중도 지체장애인이 된 김대현 씨는, 장애를 갖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게 된 이유 중 하나로 유니버설디자인을 소개했다.

아울러 세계 장애인구와 장애인식, 유니버설디자인의 배경 및 의미, 유니버설디자인의 7 원칙 등을 교육 내용으로 다뤘다. 강의 참가자 중 캄보디아 국토부 산하기관에 재직 중인 먹 쁘리 네이(22)는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이 생소하지만 의미있는 개념으로 다가왔다”며 “향후 캄보디아 건축,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되도록 물적 공적개발원조(ODA)뿐 아니라 관련 인적 자원의 교류도 이뤄지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첫 공식일정을 마친 장애인식개선 해외봉사단 ‘보다(VODA)’는 6일에 캄보디아 반티에이 쁘리업 장애인 직업기술훈련센터, 7일에는 캄보디아 장애인 단체인 장애인재단(PWDF)에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장애인식개선 해외봉사단 ‘보다(VODA, Volunteers for Disability Awareness)’는 개발원이 수행하는 인천전략이행기금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아태지역 개발도상국 국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인권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활동하는 봉사단이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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