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용 의원.

지난 해 세계적인 경제한파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찍이 우리 겨레는 수많은 난관이 눈앞에 닥칠 때마다 황소와 같은 뚝심과 부지런함으로 모두가 뜻을 모아 난국을 타개하고 새 길을 개척해왔습니다.

저는 지난 한 해, 경제가 힘들수록 그 어려움이 몇 배로 더해지는 우리 장애인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보듬고자 노력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장애인 당사자 국회의원으로써 헌법재판소 합헌판결에 의한 시각장애인 안마사 자격유지라든지, 장애인 자립의 버팀목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LPG 면세의 지속적 추진 및 장애인 연금제도의 도입 모색, 장애인 체육 증진방안의 강구 등 다각도로 장애인복지를 위한 제도적 구축에 힘써왔습니다.

다가오는 2009년 희망 설계의 기초는 실업과 경기침체의 십자포화(十字砲火)가 쏟아지는 전쟁터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취약한 계층인 장애인들을 비롯한 서민들의 삶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일 것입니다.

복지연합신문과 더불어, 저는 장애인들과 서민들의 미래지향적 비전을 형성하고 당면한 여러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함께 찾아 나설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삼백 육십 여일이 텅 빈 충만함으로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새해 달력을 바라보는 제 마음은 눈 내린 아침 숲 속의 오솔길을 마주하듯, 찬란하게 설레어옵니다.

늘 건강하시고 뜻한바 모두 이루시는 보람찬 한 해가 되 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경민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