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당노인복지관에서는 소외된 이웃을 위하여 매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개설하여 안전한 보금자리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곳을 개선시키고, 어르신들을 건강한 삶으로 회복시키고 있다.

이번 두 차례의 태풍과(미탁, 링링) 노후된 주거로 안전에 위협을 받은 어르신들 총 3가구를 선정하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모금액은 총 1381만3500원의 금액이 모아졌고, 기부자는 총 1799명이 함께 했다.

김길영(가명) 어르신은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어서 주민센터고 어디고 다 도움을 요청했지만 마땅히 받을 서비스가 없었는데 복지관으로 인하여 완벽하게 고쳐진 집으로 변화되어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송망월(가명)어르신도 “우울증 약을 매일 복용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는데 살고 있는 집까지 물이 뚝뚝 떨어지고 살기가 팍팍 했는데 복지관의 도움으로 깨끗하게 고쳐져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하당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필요로하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고, 어르신들 모두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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