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어르신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9988 어르신 행복 콘서트’를 오는 10일 토요일, 오후 2시에 65세 이상 서울 거주 노인 및 손 자녀 1000명을 초청하여 세종문화회관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로 노인들을 위한 공연으로 세종문화회관 유스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노인들의 문화에 대한 욕구가 매우 높음에도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충분하지 못한 현실을 감안해 “9988 어르신 행복 콘서트”를 정례(매월 1회)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공연은 특히, 초청 대상을 65세 이상 어르신 뿐 아니라 노인과 가족세대를 구성하고 있는 손·자녀를 함께 초청해 1·3세대 통합을 유도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르신과 청소년 상호간 ‘공경’과 ‘배려 및 이해’를 통하여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기 추진하고 있는 나눔 공연, 꿈꾸는 청춘예술대학 등과 더불어, 금년 1월 중 노인 전용 영화관을 개설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의 관람신청은 거주지 관할 (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701-6400) 각 자치구 노인회지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우선순위를 저소득노인을 우선 선정하게 되며, 개인별 연간 관람신청은 1회에 한정한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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