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2020년 나눔과꿈’ 사업 선정기관 발표회에서 선정된 비영리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피치마켓,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 강원살이,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서울YWCA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전자는 27일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2020년 나눔과 꿈’ 사업에 선정된 40개 비영리단체를 발표하고,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20년 나눔과꿈’ 선정기관 발표회를 가진다.

‘나눔과꿈’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업을 실행할 재원이 부족한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사랑의열매와 삼성이 함께하는 공모사업으로매년 약 100억 원이 지원된다. 올해 선정된 40여개 단체를 포함해 지난 4년간 400억 원으로 207개 비영리단체를 선정·지원해왔다.

올해는 피치마켓과 △강원도 정착청년이 주도하는 ‘청년 지역정착 유도 프로젝트’로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사단법인강원살이 △다문화가족 청소년의 정서지원 및 자존감향상을 위한 역사연극공연을 기획한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정보 소외 계층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박스 개발·보급하는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 △미얀마 분쟁지역 여성의 권리증진을 위한 성평등 프로젝트를 기획한 서울YWCA 등 40개 단체가 선정됐다. 이중 3년간 지원하는 장기사업은 24개로 전체 60%에 해당 된다. 삼성의 사회공헌 테마인 ‘청소년교육’ 관련 사업은 18개로 45%를 차지했다.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은 “올해에도 창의적인 방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우수 단체들이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과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례가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지원하는 삼성전자는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에 맞춰 ‘나눔과꿈’ 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역량을 키워스스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자립과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가겠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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