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한 시각장애인 안마센터가 충남 천안에서 개원했다. 충남장애인단체연합회 부설 일자리창출복지네트워크는 노동부지원 ‘사회적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충남 천안시 쌍용동에 ‘천안안마센터’를 본격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시각장애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인들에게는 건강을 위한 사회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올해 5월까지 6개월간 시행될 예정이다.

일자리창출복지 네트워크는 지난해 11월 말 노동부 천안고용지원센터와 약정을 체결하고 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 주변 상가를 임차하고 내ㆍ외부 공사 등 개원준비에 들어갔다.

사업에 참여한 시각장애인안마사 6명과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타 장애인 4명은 지난 12월 2박 3일에 걸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센터를 통해 소비자 분석, 영업촉진전략, 노인질환 및 특징 등에 관한 집중교육을 받았다.

충남장애인단체연합회 황화성 상임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은 국민보건을 책임지는 건강한 안마의 이미지를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신문홍보, 노인복지관 안마봉사, 시술쿠폰 판매 등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마센터 측은 올 1월 말까지 가격할인행사, 홈페이지 제작 등을 진행 중에 있으며 지역방송 매체를 통해 지역 내 지속적인 홍보를 해나갈 계획이다.

사회적일자리 창출사업은 사회적으로 필요하나 수익성 등으로 인해 시장에서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환경ㆍ문화ㆍ지역개발ㆍ복지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비영리단체 등에 의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노동부에서 참여자 인건비 일부 및 사회보험료, 사업개발비 등을 지원한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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