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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나선 시각장애인 안마사들푸르메재단·서울맹학교 '찾아가는 안마 서비스' 참여
박찬균 | 승인 2019.12.02 11:21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구립한남데이케어센터에서 안마 봉사활동 중인 시각장애인.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구립한남데이케어센터 지하 1층. 치매·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환으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 하루를 보내는 이곳에 간이침대 5개가 놓였다. 짙은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안마사 5명이 손과 팔꿈치, 무릎 등을 능숙하게 사용하며 노인들의 몸 구석구석을 안마했다.

안마사 5명은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안마사 교육 과정을 밟는 시각장애인들이다. 푸르메재단과 서울맹학교가 SK텔레콤 노동조합원들의 후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형 노인 데이케어센터 찾아가는 안마 서비스 더 돌봄'에 참여하고 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데다 아직 교육생 신분이지만 안마사들의 몸놀림은 하나같이 능숙했다. 안마를 받는 노인들은 뭉친 근육이 풀어지는 느낌에 나른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잠시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지만, 20∼30분간 안마를 받은 뒤엔 모두 엄지를 치켜세웠다.

푸르메재단과 서울맹학교는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 종로구·용산구·중구·마포구의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8곳을 돌며 센터마다 2∼3차례 안마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이웃 사랑을 전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접점을 넓혀나간다는 취지다.

이희문 푸르메재단 종로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사는 "안마는 현행법상 시각장애인만 할 수 있는 고유의 직업 활동인데 이를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봉사가 안마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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