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희 한국장총 상임대표를 필두로 이용흥 한국장애인개발원장, 김선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등 각 장애인단체장과 민주당 박은수 의원,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신년회는 2008년 한해를 정리하고 올해 장애인복지발전을 전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권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능동적 장애인정책 개발의 해로 삼을 것”이라며 “정책에서 장애인이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하며 장애인연금과 주거복지정책 수립을 추진해 자립생활의 기초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새해 덕담 연설에 나선 국회의원들과 단체장들은 한 목소리로 여야 간, 장애인단체간 이견을 떠나 화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은 “국회에서 여야를 떠나 복지를 위해 노력하듯이 장애인 복지를 위해 장총도 장총련도 화합해야 한다”며 “올해에는 LPG면세제도 부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장애인복지예산에 아쉬움이 많다”며 “차선책으로나마 SOC예산 투입에 있어 도로의 경사로를 없애고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해 공공건물을 정비하는 등 복지를 위한 투자가 돼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신년회에서는 서예로 새해 휘호를 제작하는 퍼포먼스와 장애인정보격차해소를 위한 나눔행사로 국민연금공단에서 기증한 중고 컴퓨터 500대의 전달식도 진행됐다.

장애인계 신년인사회는 1991년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시작해 올해로 18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신년휘호를 서예작품화 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장애인정보격차해소차원에서 중고PC 500대를 연맹에 기증했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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