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박덕경 상임대표.

“장총련은 2009년 장애인 인권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모두가 행복하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총련) 박덕경 상임대표는 지난 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CCMM 빌딩에서 열린 2009 신년하례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진 신년사에서 박 대표는 “2009년은 장애인단체 재정립과 자립 안전망 확보의 해로 삼겠다”면서 “아직 장애인단체들의 결속력부족과 정의와 위상정립이 제대로 법적보장을 받지 못한 점과 예산지원의 불균형은 단체들의 노력부족이라 이에 반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표는 “국제장애인권리협약에서 언급한 당사자들의 참정권이 실제로 실천될 시기며 이를 위해 장총련은 소수 약자의 안전망이 실제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와 정책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ㆍ관계 인사, 장애인단체장 들은 새해 덕담과 신년인사를 나누며 한 목소리로 장애당사자간 화합을 다짐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활동가들의 ‘사회적 활동 보장’, ‘이동권 보장’, ‘면세유 쟁취’, ‘장애아동교육 확대’ 등을 다룬 영상물이 상영됐으며 국민연금공단은 ‘사랑의 컴퓨터 기증식’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에게 보급할 중고 PC 300대를 장총련에 기증했다.

박덕경 장총련 상임대표(좌)와 국민연금공단 한수균 업무이사.  사진/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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