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은 10일 ‘2019년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개최된 결과보고회 모습.[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교육부와 10개 시·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한 ‘2019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 결과보고회’가 10일 충남 천안신라스테이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 관계부처와 관계기관 담당자, 장애학생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시·도 교육청 담당 장학관(사), 수행기관 담당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으며,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대구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등 10개 시·도교육청 장애학생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우수훈련생 27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어서 각 시·도 교육청 우수 협력 사례와 수행기관의 우수 운영 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2부에서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각 부처별 장애학생 진로 및 취업 지원 사업 운영현황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내년도 사업의 주요 내용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행사에 참석한 장애학생 맞춤형 일자리사업 수행기관 관리자와 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 소소한 소통의 성명진 전문위원이 ‘발달장애인과 관계 맺기-의사소통 지원’을 주제로 강의했다.

남인순 사업본부장은 “올 한해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이끌었던 10개 시·도 교육청, 각 지역의 수행기관 담당자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 더 많은 시·도 교육청과의 협력으로 전국에 있는 모든 장애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우수훈련생으로 선정된 홍종명 훈련생은 “상을 받는데 도움과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감사하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신이 되겠다”고 열의를 보였다.

한편, 교육부와 보건복지부·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해에 이어서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사업체에 장애학생의 현장 적응을 위해 직무지원인을 배치해 직업교육과 훈련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사업을 통해 전국 57명의 장애학생이 취업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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