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국 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 성과공유회'를 9일 이룸센터 교육실에서 개최했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중앙센터장 이찬우)는 '2019 전국 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 성과공유회'를 9일 이룸센터 교육실에서 개최했다.

전국 14개 시‧도 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 네트워크 활성화와 프로그램 평가를 위해 개최된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역센터 직원들이 참석하여 2019년 주요성과와 척수장애인 집중지원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부터 11개 지역센터에서 찾아가는 정보메신저, 찾아가는 헬스케어, 전환재활훈련(지역사회복귀훈련, 휠체어스쿨, 가족프로그램, 매트리스 클리닝)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각 지역의 초기‧칩거 척수장애인을 발굴하고 일상복귀를 지원해 다양한 성과를 얻었다.

이날 외부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이지은 이사는 “해외 복지선진국에서 공공서비스로 진행되고 있는 ‘척수장애인 전환재활서비스’가 국내에는 없어 민간영역으로 진행되는 것이 안타까운 실정이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초기‧칩거 척수장애인을 위해 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가 힘써달라”고 전했다.

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현재 11개 지역(서울, 부산, 대전, 강원,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제주)에서 센터를 운영 중에 있지만, 교통사고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척수장애인을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예산 부족으로 6개 지역(인천, 세종, 울산, 경북, 대구, 광주)으로는 지원을 못하고 있다.

이에 이찬우 중앙센터장은 “초기․칩거 척수장애인들이 일상복귀 할 수 있도록 우리 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그 발걸음을 함께 해주고 있는 지역센터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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