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지난 21일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부모 슬하에 있는 아동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200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부모·자녀를 포함한 총 6가정 21명이 참여했다.

이날 시각장애부모와 아동들은 크리스마스 쿠키와 사탕, 젤리를 이용하여 크리스마스 쿠키집을 직접 만드는 체험활동을 함께 즐기며 선물을 나누었다.

이 후 다함께 풍성한 점심식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부모는“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에게 즐겁고 특별한 경험을 시켜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성탄을 맞이할 수 있게 해주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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