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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부터 만족도 평가까지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편리해진다단계별 시범운영을 거쳐 2020년 3월부터 본격 서비스 제공
박찬균 | 승인 2019.12.26 13:17
아이돌봄 통합업무관리시스템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이고 한부모 가정으로 지난해 4월부터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해 왔는데, 아이돌보미가 갑자기 못하게 됐다고 한 이후로 새로운 돌보미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언제까지 대기해야 할지 모르고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를 돌봐줄 사람을 찾지 못해 고민이다. 쉽고 빠르게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방법은 없을까?

여성가족부는 아이돌봄 이용 가정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이달 말까지 ‘아이돌봄 통합업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안전한 아이돌봄서비스를 위한 개선대책’의 하나로 이용가정과 아이돌보미 사이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해 발생하는 장기 대기 등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이용 가정에게 아이돌보미의 활동이력 등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서비스 대기 시스템 구축, 이용가정과 아이돌보미 사이 일시(당일) 연계 기능 개발, 아이돌보미 기본 정보 제공, 서비스 평가 도입 등이다. 대기서비스 제공은 이용가정과 아이돌보미의 연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이용가정이 실시간으로 자신의 순번과 예상 대기기간을 예측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일시 연계는 갑자기 주말, 야간 등 당일에 돌봄 서비스가 필요할 때 이용가정이 쉬는 아이돌보미를 직접 확인해 선택하는 ‘일시 연계 서비스’를 도입한다. 정보제공은 아이돌보미 정보가 부족하다는 서비스 이용가정을 포함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주요 활동 내용, 자격증 외에 자기소개, 건강검진일 등을 추가 제공한다.

서비스평가는 아이돌보미에 대한 만족도와 불편사항을 입력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후 5점 척도를 활용한 평가 방식을 도입하고, 그 결과를 축적·분석함으로써 지속적인 서비스 발전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돌봄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서비스를 도입해, 간편 신청 기능과 아이돌보미 만족도 평가 등 사용자별 주요 이용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앱을 통해 아이돌보미는 활동일지를 편리하게 작성하고, 이를 이용 가정이 공유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이용가정과 아이돌보미가 같은 누리집(홈페이지)을 이용하는 기존 방식에서 이용가정과 아이돌보미용 홈페이지를 분리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이번 고도화 작업의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2월말까지 단계별 시범운영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도 정기 이용신청, 서비스 대기 가점 등록 등 일상적인 업무는 가능하며, 신속하게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수행하여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아이돌봄 통합업무관리시스템’ 개선으로 대기기간을 예측하고, 긴급한 필요 발생 시 직접 아이돌보미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통해 아이돌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아이돌보미와 이용가정 모두가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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